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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컴컴한 지하통로가 ‘별천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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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882회 작성일 19-09-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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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골안골 지하보행로
남구,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천장에 광섬유 이용 천체 표현
별자리 체험학습장 변모

대구 남구청이 지난해 8월 조성한 별자리 체험학습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남구청 제공

쓰레기만 볼 수 있었던 지하 통로가 ‘별’ 볼 일 있는 체험장으로 바뀌었다.

최근에는 시민들 사이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명소’로 꼽히고 있다.

화제의 현장은 대구 남구 앞산 순환로81에 있는 ‘별자리 체험학습장’으로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이 아닌 앞산 골안골로 들어오는 지하보행로다.

단순하게 앞산순환도로 아래 산 가운데를 뚫어 사람들이 옆 동네로 건너갈 수 있게 만든 보행길이다.

이 거리는 길이 48m와 폭 4.5m, 높이 3.6m로 수년 동안 어둡고 을씨년스러웠다.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거리가 뒤덮였고, 벽에는 낙서가 가득했다. 사람들이 피해 다니던 거리였다.

대구 남구청은 지저분하고 불편한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해 깔끔하고 편하게 바꾸기 위해 국토해양부 공모에 선정된 ‘앞산맛둘레길 조성사업’ 중 하나로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거리가 ‘지하통로’라는 점을 중점으로 두고 거리의 특성과 개성을 살리기로 하면서 천장에 ‘별’을 붙여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온종일 별을 볼 수 있는 ‘별자리 체험학습장’으로 변신했다.

천장에는 광섬유를 이용해 12개의 별자리와 유성 등 천체를 표현했다. 벽에는 별자리 신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판도 LED 조명으로 설치했다. 낮이나 악천후에도 관계없이 별자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별을 찾아볼 기회가 없는 도시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되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단체 견학을 오거나 가족, 연인 등이 이곳을 찾는다. 주변에 앞산 자락길과 앞산 맛둘레길 등이 있어, 별자리 체험장은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남구청은 일주일에 최소 300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2014.11.4 대구신문 김지홍 기자 작성

본 기사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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