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대구 물베기 예술마을 아시나요? 물베기 마을축제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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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13회 작성일 19-09-04 12:4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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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베기마을축제준비위원들이 지난 25일 대구시 남구 대명2동 한신미디어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 위>아래는 대명동 물베기마을 일대. |
물베기 예술마을.
물베기는 대구시 남구 대명2동 1823번지 주변의
옛 자연부락 명칭이다. 지금의 경북예술고, 경북여자정보고, 대구교대 등이 있는 자리로 옛날에는 암석투성이의 산등성이였다. 인근
영선못에서 흘러나온 물이 물길이 돼 ‘물배길’ ‘물베기’라는 부락이 생기고 참나무가 많아 ‘참나무 물베기’라고도 했다.
이곳은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대구의 대표적인 부촌(富村)이었다. 영선못이 매립되면서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중앙대로가 확장되면서 개발이 진행됐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선 비교적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2년전
물베기마을 주민은 청소년문화예술거리(경북여자정보고 북편도로)에서 물베기마을 문화·예술 축제를 처음 열었다. 올해는 3회째로
10월26~2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매년 2천명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주민오케스트라단, 대구청소년국악관현악단, 오카리나
연주단, 아코디언 앙상블, 사물놀이팀이 공연을 하고 주민노래자랑도 열린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펼치는 록밴드·댄스 공연,
인형극도 선보인다. 주민바자회도 개최해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했다.
대명2동의 옛 자연부락 교대·예고 등 학교 많고 음악·미술 등 학원 밀집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
3회 축제 내달26일 예정/오케스트라·록밴드 등 주민·청소년 중심 공연 공동체 예술문화 새 장
김진수
물베기 예술마을 마을지기는 “마을 주변에 고교와 대학이 있고 음악, 미술, 사진, 무용 등 예술관련 학원과 상가가 400여곳이나
밀집해 주민들이 재미삼아 예술체험프로그램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했던 것이 이렇게 발전했다”면서 “인근에 청소년문화의 집이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물베기축제준비위원회가 ‘물베기 예술마을’이라는 소식지를 처음 발간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소식지 1면에는 이영철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이철순 시인이 창간시를 썼다.
박선경
문화예술생각대로 조성사업 도시닥터는 “영국의 어반 빌리지(urban village)운동이나 일본의 마치츠쿠리 등은 주민과
지자체가 협력해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우리나라 대도시의 경우 급속하고도 일방적인 도시계획으로 도시환경 내 주민의 삶의
질이 무시된 경우가 없지 않았다”며 “통치의 시대가 아닌 협치의 시대 지역에 대한 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물베기 예술마을 축제를 후원하는 배동습 하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 마을에 거주한 지 34년이다. 최근 그의 부인이 하던 한정식 식당이름을 ‘물베기한정식’으로 고칠 만큼 물베기 마을에 애착이 깊다.
배 이사장은 “예전엔 이곳이 고급주택단지였으나 학교가 들어서면서 청소년과 젊은 예술가들이 유입되고 자연스레 문화예술거리로 탈바꿈했다”며 “훌륭한 문화적 콘텐츠를 만들어 내 청소년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싶다”고 밝혔다.
제1회물베기축제
때부터 참여해 온 최홍기 현대음악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매달 28일, 오후 2시28분 명덕네거리에서 2·28학생의거를 기념해
2분18초간 깜짝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현대음악을 뛰어넘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최 지휘자는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는 데 관심이 많다”면서 “음악에 철학을 담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밝히는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물베기마을은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사업과 함께 여러 행사를 진행해 왔다. 청소년디자인학교설립, 마을영화제, 대구고 주변 옹벽디자인 개선, 하우스음악 개최 등이 그것이다.
올해는 지난 3월 청소년문화존 행사를 비롯해 대구시 남구의 재발견, 예술인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도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2012.09.28 기사작성
위 기사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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