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 도시만들기 지원센터

 남구청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이 첫 삽을 뜬다.

대구 남구청은 3일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사이 중앙대로 1.3km 구간(양측 2.6km)을 새롭게 조성하는 ‘대구문화예술거리-생각대로’ 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청은 그동안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립했으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옹벽개선사업, 차로축소에 따른 교통처리대책 수립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우선 이달부터 영선시장 등 이면도로 포장을 실시하며 중앙대로 자전거도로 및 녹지 조성 공사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감안해 10월 이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내년 7월에 중앙대로 부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청소년문화거리(중앙대로 49길)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으로 대구의 새로운 문화 특구가 될 것"이라며 "보행환경도 개선돼 인근 상가의 경기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국비 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