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중앙대로, 지역 중심거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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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03회 작성일 19-09-04 11:54본문
대구시, 남구청 추진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사업 예산 지원 확정
대구시는 신천, 제일모직 이전적지, 도심, 명덕네거리 등 대구의 주요 지역을 잇는 대표 남북축인 중앙대로를 대구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 경관축으로 '환골탈태' 한다.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남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 생각대로'조성사업에 올해 예산 15억원 지원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사이 1.3km구간(양측 2.6km)을 도시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생각 대로(大路)'라는 명칭은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과 도시 만들기 주민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운영한 '2009년 대경권 도시대학'에 참가한 주민들이 제안한 것이다.
올해는 국비 10억원, 시비 5억원, 구비 5억원 등 총 20억원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교통영향분석 및 개선대책, 기본 및 실시설계, 옹벽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2·28 학생민주화운동의 발생지라는 고유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인 300여 곳의 음악ㆍ미술ㆍ무용 관련 학원 및 연습실이 밀집돼 있는데다 미군부대가 인접해 있다는 지역적 특수성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은 명덕네거리와 영대병원네거리 1.3km 구간을 '2·28 문화 존(Zone)', '청소년 문화거리 존(Zone)', '다문화장터 존(Zone)', '그린 존(Green Zone)' 등 4개 구역으로 나누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특화시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각대로 조성사업은 관 주도로 이루어진 기존의 하향식(Top-down)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특성을 활용하여 도시문화의 부흥 및 정체성을 정립하고, 경관을 관리하는 상향식(Bottom-up) 도시환경 정비사업으로서 의미가 있다.
대구시 도시디자인총괄본부(본부장 김영대)는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앙대로를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아 달구벌 및 영남지역의 중심거리로 재탄생시켜 대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과거 영남대로 옛길의 명성을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일보 2011.01.27 기사작성
위 기사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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