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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도시재생사례 국내외 도시정보#4 - 일본 카구라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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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80회 작성일 19-09-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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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2 대한건축학회 논문집28(5), 주민조직에 의한 마찌즈쿠리 활동의 변천과정과 운영실태에 관한 연구(윤철재, 김철영)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구에 위치한 카구라자카는 에도시대 때 조성된 마을로 40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도쿄에서도 몇 안되는 전통 상업가로이다.

하지만 주변지역에 불어닥친 고층 건물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운동을 계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전히 진행중이다. 주민들은 에도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카구라자카 만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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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자가 위치도

 

카구라자카의 마츠즈쿠리(마을만들기)1988년 신주쿠 도시정비방침에 의해 마을만들기 추진지구로 지정되고, 1991년 상인, 주민대표,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조직이 발족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92카구라자카 지구 마을 만들기 모임을 결성하여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포럼, 마을걷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1994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세련된 카구라자가를 목표로 마츠즈쿠리(마을만들기)에 대한 헌장을 제정하였으며, 본 헌장은 카구라카가지구의 마츠즈쿠리(마을만들기) 추진에 있어서 전체적인 이념과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마츠즈쿠리헌장은 5개의 조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가쿠라자카 마을만들기 헌장]

1. 언덕과 석재 길을 중심으로 보행자에게 편리한 마을을 만든다.

2. 카구라자카의 역사나 전통을 배경으로 문화의 향기가 높은 마을을 만든다.

3. 안심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활기 있는 상점이 있는 마을을 만든다.

4. 거주하는 사람이 살기 편하고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든다.

5. 마을만들기 협정을 통하여 미래의 카구라자카를 만든다.

이후 수 차례의 회의를 거쳐 카구라자카 마치즈쿠리 헌장을 기초로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만들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어 축제를 열고 있는데 그 안에서 카구라자카 거리 700m를 대상으로 캔버스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마을 전체가 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전통문화 예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근 기업들의 협력관계 유지와 전문가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마치즈쿠리(마을만들기)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주변지역의 개발에 맞서 전통거리의 역사성과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주민협정구역 내 건축물 높이제한과 용도제한 등 마을의 정체성과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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